조춘식 한국전자파학회 신임 학회장(한국항공대 교수)이 공식업무를 시작했다.
조 학회장은 신년사에서 “다름을 인정하고 남을 이해하며 화합하는 화이부동(和而不同) 가르침을 염두에 두고 활동하겠다”고 밝혔다. 조 학회장은 “세대를 넘어 회원 성장과 발전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학회는 전자파 학술지식을 기반으로 양자이론 접목, 위성과 우주로 도약, 디지털 전파 융합·의료 등 새로운 분야로 전문성을 확대하도록 연구자를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동계·하계 학술대회를 국내전파 기관의 종합전시공간이자 행사로 한단계 업그레이드해 한국의 국제 마이크로웨이브 심포지움(IMS)과 같은 행사로 자리매김하겠다”며 “논문지·JEES 운영을 체계화하고, 지속적인 국제교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조 학회장은 “회원이 각자의 자리에서 최고 전문가가 되고, 학문 연구와 교류를 기쁘게 수행해 나갈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역설했다.
한편 조 학회장과 한국전자파학회는 올해 첫 대규모 행사로 오는 2월 14일 ICC 제주에서 2024 동계학술대회를 개최한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