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대는 선우명훈 전자공학부 교수가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 산하 회로·시스템학회(CASS) 회장으로 취임했다고 3일 밝혔다. 임기는 2024년 1월부터 2년이다.
한국인이 이 학회 회장이 된 것은 처음이다. 국제전기전자공학회(IEEE)는 1963년 설립된 전기·전자·컴퓨터·통신 분야에서 권위를 인정 받는 곳이다. 여기 소속된 CASS는 회로·시스템 및 인공지능 반도체 분야를 연구하고 있다. 선우 교수는 2011년 IEEE 석학회원에 선정되고, 2018년부터 2021년까지 IEEE CASS 부회장을 역임했다.
그는 2012년과 2021년 IEEE의 회로 및 시스템 국제심포지엄의 조직위원장으로 행사를 각각 서울과 대구에 유치한 바 있다. 부회장 재임 중 인공지능 회로 및 시스템 분야 국제학술대회인 AICAS를 창설하고, 2022년 인천 송도에서 제4회 AICAS를 개최했다. 지난해 10월에는 제주에서 'IEEE 집적회로 및 시스템 국제심포지엄(ISICAS)'을 개최했다.
김영호 기자 lloydmin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