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환 컴투스 대표는 2일 신년사를 통해 “2024년은 컴투스가 다시 한번 크게 뛰어오를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 대표는 “지난해는 게임사업·투자 성과로 3분기까지 전년 대비 18% 성장하며 전년 매출 7171억원을 훌쩍 넘어서는 역대 최대 성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며 “연간 매출 800억 원 규모였던 2013년과 비교하면 괄목할 만한 성장”이라고 소회했다.
이어 “외연이 확대된 만큼 큰 성장통도 겪고 있다”며 “녹록지 않은 시장 환경과 제반 비용 증가로 기대한 만큼의 결실을 이뤄내지는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신년사에서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야구 게임 '컴투스프로야구'·'MLB 9이닝스' 시리즈를 비롯한 게임 포트폴리오 확장 성과를 언급했다.
아울러 “국내외 우수 개발사의 게임 퍼블리싱을 확대하고, 작년 부진을 겪었던 미디어 부문은 냉정하게 시장을 분석하고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은 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