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 “미래 지능형 병원 본격 도약”

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은 올해 개원 30주년을 맞아 '미래 지능형 병원'으로 본격 도약하겠다고 2일 밝혔다.

박 원장은 이날 신년사를 통해 올해 중증·희귀·난치 강화 전략 본격 추진, 리모델링을 통한 미래병원 구현, 개원 3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의 모멘텀 확보 등을 중점 추진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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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우 삼성서울병원장

우선 중증 고난도 분야 글로벌 최고 수준 병원으로 위상을 확고히 하기 위해 정밀·재생·융합 미래 의료 분야에서 새로운 치료법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글로벌 톱티어 병원과 연구 협력을 활성화하고 빅데이터·인공지능(AI) 연구 플랫폼의 임상 활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미래 지능형병원 구현 목표도 제시했다. 데이터기반 운영 및 커뮤니케이션센터(DOCC)는 운영자원모니터링을 뛰어 넘어 중증진료 지원체계 핵심기반 역할로 확장하고, 임상 분야에 PAN 확대 적용 등 효율적 진료자원 활용과 치료성적 제고를 지원한다.

이어 미래의료 패러다임 실현을 위한 리모델링 진행, 케어기버의 전문 역량 및 소통 강화, ESG 경영 견고화 및 재정 안정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경영체계를 완성도 올해 목표로 제시했다. 특히 친환경 관점의 ESG 1.0을 넘어 미래 지능형 병원 관점에서 ESG 2.0 모델을 정립하고 병원 운영 전반에서 ESG 경영을 안착시키는 구체적인 실천 모델을 확립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원장은 “올해는 개원 30주년을 맞는 새로운 희망의 해”라며 “지난 30년간 우리가 해 온 것처럼 지혜와 열정을 하나로 모은다면 지금의 도전으로 우리의 미래를 재창조하는 새로운 획을 그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용철 기자 jungyc@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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