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 솔루션 개발 전문 기업 아이지아이에스(대표 이호동)가 AI 기반 물류 솔루션 개발 기업인 'Softec International MEA FZCO(Softec)'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아이지아이에스는 드론 운용 기술에 공간정보를 융합, 업무 활용도를 높인 드론 소프트웨어 'DFOS' 시리즈를 개발한 회사다. 현재 국내외 공공 및 민간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 왔다. 지난해 11월에는 'DFOS' 솔루션의 핵심 기능들을 통합해 사용자 접근성을 높인 'DFOS 플랫폼'을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형태로 오픈했다.
Softec은 아랍에미레이트 두바이에 본사를 둔 물류 경로 최적화 AI 솔루션 및 가시성 솔루션 개발기업이다. 유럽, 중동, 아프리카 등 세계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으며 특히 공공분야에서 활발히 입지를 굳히고 있다.
양사는 이번 MOU를 통해 아이지아이에스의 공간정보 기반 드론 파노라마 영상 제작 기술과 Softec의 AI 경로최적화 솔루션을 효과적으로 융합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전세계 드론 시장의 성장과 급증하는 첨단 물류 기술 수요에 발맞춰 효율적인 드론 물류 지원 서비스가 실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드론은 신속성과 경제성을 모두 갖춘 미래 운송수단으로써 각광받으며 선진국을 중심으로 도심 상공에서 사람과 물자를 운송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 준비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추세다. 아이지아이에스는 지난해 '경남 창원특례시 드론 실증도시 사업'으로 통합물류관제시스템 구축을 성공적으로 수행했으며, 올해는 'DFOS 플랫폼'에 물류시스템(AAM)을 추가할 계획이다.
이후동 아이지아이에스 부대표는 “추후 Softec과 협업으로 AI를 활용한 드론 물류의 효율 및 정확도 향상은 물론 당사의 360도 공간정보 파노라마 제작 기술이 응용된 신개념 물류 솔루션 또한 기대해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