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단지공단 대구지역본부(본부장 김종운)는 기계금속소재MC 회원사 회장사인 창림이엔지(대표 권원현)와 영국 BBD(Beyond Blood Diagnostics LTD)가 최근 암환자용 휴대용 혈액 진단 장치를 개발완료 후 국내에서 양산한다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창림이엔지는 2007년 설립, 휴대용정수물병과 플라스틱사출, 기능성 고분자(전도성 고분자와 방사선 차폐고분자) 및 응용 제품을 개발·생산하는 기업이다. 이번에 협약을 맺은 BBD사는 영국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Imperial College London)에서 지난 1월 창업한 기업이다. 매우 적은 혈액량에서 혈구수를 측정할 수 있는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창림이엔지는 마이크로 유로 셀(0.1㎜-0.3㎜)을 정밀 플라스틱 사출로 양산하는 핵심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제품 외부 케이스, 전원모듈, 분석 모듈 등을 국내에서 생산하고 조립해 영국 BBD사로 납품하는 방식으로 계약을 완료했다.
김종운 산단공 대구지역본부장은 “대구 자율형MC 회원사 회장사가 2023 연말 의미있는 협약을 체결해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MC가 자생하고 기업들이 활력 넘치는 대구지역 산업단지를 위해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