옵투스제약-삼천당제약, 황반변성 치료제(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SCD411' 한국 시장 판매권 취득

옵투스제약은 지난 26일 삼천당제약과 황반변성 치료제인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 'SCD411'의 한국 시장에서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옵투스제약은 SCD411 도입을 통해 한국 시장에서 국내 판매망을 확충하고 삼천당제약과의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SCD411는 황반변성 치료에 사용되고 있는 아일리아 바이오시밀러로, 고령화로 인해 황반변성 환자가 급격히 증가하면서 국내 의료기관에서 주요 안과 질환의 치료제로 부각되고 있다. 애플리버셉트 성분을 함유한 바이알 및 프리필드시린지 형태의 두 제품이며, 지난 11월 30일 두 제품 모두 국내허가 신청을 완료한 상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2년 한국에서의 환반변성 환자수는 총 423,491명으로 2019년부터 2022년까지 매년 20% 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관련 시장 규모는 약 1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추정된다. 이번 국내허가 신청된 SCD411 제품 중 프리필드시린지 형태의 치료제는 환자들에게 더 효과적이고 비용 효율적인 옵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은영 옵투스제약 대표는 “옵투스제약은 황반변성 치료제를 필두로 안과 포트폴리오를 다양화해 안과의료시장의 선두기업으로 자리 매김 할 것”이라며 “이번 전략적 합의를 통해 한국 안과 의료 시장의 선진화된 치료제 보급을 삼천당제약과 함께 확대시켜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