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게임 스트리밍 플랫폼 '치지직'이 공개 후 최고 이용자수 11만 명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치지직은 주요 앱스토어 1위에도 등극했다.
25일 인터넷방송 랭킹 사이트 소프트콘 뷰어쉽에 따르면 네이버 치지직의 시청자수는 지난 21일 최고 약 11만 명을 기록했다. 치지직은 공개 시범 서스(OBT)를 개시한 지난 19일 정오부터 소프트콘 뷰어쉽 통계에 포함됐다.
치지직 시청자가 11만 명에 달한 최고 시청 시점에 아프리카TV의 500대 스트리머 기준 시청자도 전주보다 약 3만명 증가한 22만명을 기록했다. 치지직이 공개하면서 인기를 끌고 아프리카TV 시청자도 증가한 것은 내년 2월 국내에서 철수할 예정인 글로벌 게임 스트리밍 '트위치'의 스트리머와 이용자들이 대거 옮겨온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소프트콘 뷰어쉽은 치지직 서비스 시작 이후 대규모 이동이 감지됐다며 예상했던 대로 트위치에서 치지직으로 이동하는 유저(이용자)가 많았고, 아프리카TV로 이동하는 유저들도 관측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치지직 애플리케이션(앱)은 공개 다음날인 20일 오후 8시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iOS 앱스토어에서 나란히 인기차트 1위를 달성했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