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바이오텍 계열사인 차메디텍이 토피컬 스킨부스터인 '셀터미 리바이브 NX'를 21일 출시하고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다.
셀터미 리바이브 NX는 생체적합성이 높은 인체 유래 소재 기반의 특허 원료인 'CHA-MD-엑소좀(특허출원 10-2022-0185054)'과 '니도겐(특허출원 10-2023-0081156)'을 사용해 보습과 탄력, 진정을 비롯한 피부 전반의 환경을 개선하는 데 도움을 준다.
글로벌 토피컬 스킨부스터 시장은 피부 보습이나 탄력에 초점을 맞춘 히알루론산(HA)이 대부분인데 셀터미 리바이브 NX는 소재에 차별점을 뒀다.
스킨부스터는 피부 재생이나 주름 개선을 목적으로 유효 성분을 피부에 스며들도록 하는 제품이다. 보통 주사나 침, 바늘을 이용해 피부 진피층에 주입한다. 토피컬 스킨부스터는 피부 진피층에 주입하지 않고 피부 표면에 발라 유효 성분을 전달한다. 병·의원에서 상대적으로 안전하게 처치할 수 있다. 부기나 멍, 통증, 붉은기 등 회복 기간이 없어 처치 후 고객의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다.
셀터미 리바이브 NX 주요 성분 'CHA-MD-엑소좀'은 차메디텍이 독자성분으로 특허 출원한 인체 유산균 유래 엑소좀이다. 자외선이나 유해균 등 외부 환경 자극으로 나타나는 피부 노화 현상 중 붉은기를 줄여주고 투명도를 높이는 효과를 선사한다.
또 피부 기저막의 4대 단백질 구성물질 중 하나인 니도겐이 주성분이다. 피부 기저막 기능을 강화하는 데 도움을 준다. 피부 보습은 물론 탄력과 윤기, 피부 결 개선 효과가 기대된다.
차메디텍은 유효성분의 안정성을 확보하기 위해 셀터미 리바이브 NX 제조 과정에서 동결 건조법을 사용했다. 고함량 엑소좀과 니도겐이 함유된 파우더형 제1제와 피부 톤 개선에 시너지를 주는 독자개발 성분인 '차-제로멜라타이드(특허 10-2116944)'가 함유된 액상형 제2제를 혼합해 격주 1회, 총 5회 사용을 권장한다.
차메디텍은 기존 출시한 셀터미 리바이브 N(니도겐), 리바이브 EX(엑소좀), 리바이브 PCL(폴리카프로락톤)에 이어 이번 리바이브 NX 출시로 국내를 넘어 세계 시장에서 '토피컬 스킨부스터' 시장을 개척해 나갈 계획이다. 제품 출시와 동시에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4개국과 수출 계약서를 체결했다. 내년에는 동남아시아를 넘어 중국, 남미 등에도 제품을 판매할 계획이다.
김석진 차메디텍 대표는 “글로벌 스킨부스터 시장 성장세가 연간 9.3%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커지고 있지만, 토피컬 스킨부스터는 해외에서도 잘 알려지지 않았다”며 “독자 개발한 성분을 활용한 제품으로 스킨부스터 시장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