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 아쿠아·액션 스튜디오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전초 기지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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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아쿠아 스튜디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은 아쿠아 스튜디오, 액션 스튜디오 등 2개 특수촬영 시설이 2027년 완공될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사업의 전초기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는 유성구 도룡동 일대 지상 1층부터 10층까지 연 면적 3만3680㎡ 규모로 조성되는 특수영상산업 집적시설이다.

특수영상 기업 입주 공간, 특수영상 제작 전용 스튜디오, 특수영상 장비, 5세대(5G)기반 통신시설 등 특수영상 제작을 위한 첨단 과학기술을 갖출 계획이다.

내년부터 진행되는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 착공에 앞서 대전액션영상센터가 특수영상 관련 신기술을 발굴하고 검증하는 사업화 연계기술개발(R&BD) 교두보 역할을 할 예정이다.

대전액션영상센터는 특수촬영 스튜디오와 특수영상 관련 기업 입주 공간으로 구성돼 산·학·연·관이 협업해 특수영상 분야 과제 발굴 및 기술 상용화 확산 방안을 마련하고, 융복합 특수영상 클러스터 인프라 구축 및 운영안에 대해 협의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공간으로 활용된다.

특수촬영 제작시설과 장비 대관도 이뤄진다. 2013년 준공 이후 노후화된 장비와 시설을 2022년부터 약 2년간 보수,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특수영상 제작 지원을 추진한다.

아쿠아 스튜디오는 중부권의 유일 수중촬영장으로 수량 450톤 규모의 수조, 크로마키 스크린, 공기호흡기 안전 충전시설 등 설비가 갖춰져 있으며, 난방과 온수 시스템이 가동돼 겨울철에도 수중촬영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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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액션 스튜디오

또 액션 스튜디오는 융복합 영상 콘텐츠 및 액션 스턴트 영상 등 촬영을 위해 설립된 171평 규모의 스튜디오로 모션캡처, 스마트와이어 시스템 등 특수촬영 기술 개발을 위한 테스트베드로 사용되고 있다.

최근 교육은 물론 일반인 영상 촬영 장소로 민간 활용도가 확장되고 있다.

이은학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은 “대전시는 오징어게임, 미스터선샤인, 킹덤, 스위트홈 등 세계적으로 유명한 K-콘텐츠들이 촬영된 중부권 최고 영상산업 인프라 집적 지역”이라며 “특수영상 시설과 장비 활용도 확장으로 2028년 대전 융복합 특수영상 콘텐츠 클러스터의 성공적 운영을 위한 초석을 마련하고, 지역 특수영상 산업 육성과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