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 입주기업과 창업기업을 연결하는 공간이 마련됐다.
한국산업단지공단은 20일 서울 금천구 서울디지털국가산단 내 현대시티아울렛에서 '킥스업'(KICXUP) 서울 개소식을 개최했다.
킥스업 서울은 산단 입주기업과 스타트업의 기술협업을 통한 동반 성장을 지원한다. 현대시티아울렛 가산점 내 2개 층으로 구성됐다. 산단 입주기업과 창업기업의 오픈이노베이션을 위한 다양한 크기 업무공간을 비롯해 회의공간, 컨벤션 공간, 휴게시설 등을 갖췄다.
업무공간에는 산단 입주기업과 오픈이노베이션을 수행할 혁신 창업기업 11개사가 입주할 예정이다. 기업설명회, 세일즈 피칭 등 자유로운 네트워킹과 회의 등이 가능한 컨벤션 공간도 있다.
또, 서울디지털산단 입주기업과 창업기업의 성장을 위해 컨설팅 서비스와 금융지원, 멘토링 기회 등도 제공한다.
이날 산단 오픈이노베이션 프로그램으로 선정한 폴라리스오피스 등 6개 산단 입주기업과 창업기업이 공동으로 개발한 신제품과 서비스 등을 공개하는 성과보고회도 함께 열렸다. 기업 간 협업사례와 최신 기술 트랜드, 사업전략을 공유할 수 있도록 총 8건의 기술협업(PoC) 사례를 발표했다.
이상훈 산단공 이사장은 “킥스업 서울은 산단 입주기업이 다양한 창업기업과 협업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거점이 될 것”이라면서 “앞으로 산단 입주기업과 스타트업의 오픈이노베이션에 필요한 인프라를 전국으로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