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영원, 3천만불 수출탑 수상…2025년 1500억원 매출 달성 목표

에스티영원(대표 권순식)이 최근 열린 제60회 대구경북 무역의날 전수식에서 3000만불 수출탑을 수상했다.

에스티영원은 이차전지 핵심소재인 습식분리막 생산설비 선도기업이다. 이 회사는 기술력을 인정받아 지난 8월 대구스타트업어워즈에서 대상, 10월 대구경북스타트업 페스티벌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상을 수상하는 등 올 한해 국내 각종 시상식에서 수상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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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순식 에스티영원 대표(오른쪽)이 홍준표 대구시장으로부터 3천만불 수출탑을 수상하고 있다.

2021년 설립한 에스티영원은 단기간 기술력을 입증받아 중국 현지 분리막 생산기업에 공급망을 구축했다. 이를 바탕으로 3000만불 수출 탑을 비롯, 올해 6000만달러의 해외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오는 2025년에는 1500억원 매출 달성이 목표다. 전기차 이차전지 시장의 지속 성장세에 발맞춰 글로벌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에스티영원이 개발한 습식분리막 인라인 생산시스템은 초광폭 8300㎜, 최대 120m/min 속도의 생산 능력으로 기존 장비 대비 생산성을 대폭 향상시켜 글로벌 최고 성능을 자랑한다. 이를 통해 해외 분리막 생산업체들의 사업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권순식 에스티영원 대표는 “향후 전기차 이차전지 시장이 꾸준히 성장할 것”이라며 “그동안 축적한 기술력으로 해외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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