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조승연), “현실도피→기억상실, 듣는 가치 있는 AMNESIA 되길” (발매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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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DAM엔터테인먼트 제공

우즈(WOODZ, 조승연)가 얼터너티브 록 'AMNESIA'와 함께, 무즈(팬덤)를 비롯한 대중의 좋은 연말 마무리를 기원했다.

19일 EDAM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SNS를 통해 우즈 디지털 싱글 'AMNESIA' 발매소감문을 공개했다.

일문일답형으로 공개된 소감문에는 지난 17일 방콕공연으로 마무리된 앙코르 월드투어와 함께 자신만의 다채로운 음악색감을 각인시킨 우즈의 올해 마무리 소회가 담겨있다.

또한 'AMNESIA'와 함께 가다듬은 현실적인 마음과 의지, 그를 통해 펼쳐질 새해 행보에 대한 자신감 또한 묘사돼있다.

우즈는 소감문과 함께 “부디 건강하고 행복하게만 지내주세요. 항상 저에게 보내주시는 사랑, 감사히 생각하며 건강히 지내다 오겠습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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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DAM엔터테인먼트 제공

한편 우즈 새 싱글 'AMNESIA'는 지난 18일 발표와 함께, 당일 태국 아이튠즈 차트에서 1위에 등극하는 등 의미있는 기록들을 이어가고 있다.

(이하 WOODZ 새 싱글 'AMNESIA' 소감문)

-앙코르 월드투어 'OO-LI and' 마무리한 소감?

▲이번 앙코르 월드투어를 통해 기존 방문한 국가 도시 팬분들과 재회하게 돼 좋았습니다. 프랑스 파리, 영국 런던, 북미지역까지 새로운 방문 국가가 추가돼 저번 투어 때 만나지 못한 팬들을 만날 수 있어서 기뻤고, 각 국가별로 좋은 기억을 많이 만들어 온 것 같습니다.

-타이틀곡 소개?

▲'AMNESIA'는 현실도피를 기억상실에 비유해서 표현한 얼터너티브 락 장르의 곡입니다. 근래에 저는 생각도 많고, 고민도 많은 시기였는데, 어딘가 딱 떨어지게 정리하지 못하는 현실을 잠시 잊는 것으로 도피하고 있지 않나 라는 생각을 조금씩 하게 됐던 것 같아요. 그런 것처럼 다른 사람들도 저마다 생각 정리해야 할 것들이 있지만, 잠시 회피하는 것으로 안심하는 순간들이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하며 곡을 쓰게 됐습니다.

-곡 작업하면서 가장 신경 쓴 부분이 있다면?

▲이 곡은 시작은 잔잔하게 흘러가다가, 후렴구 터지는 임팩트 부분에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가사 역시 조금 더 깊은 마음을 잘 표현을 수 있는 표현을 쓰고 싶다는 생각으로 썼습니다.

-곡 제목 'AMNESIA'의 이유?

▲저 개인적으로 술을 마신 뒤, 잠시 필름이 끊기는 순간을 돌아보며 '나는 무엇을 그리 외면하고 싶었는가?' 라는 생각에서 출발하게 됐던 것 같아요. 그러면서 기억을 잃게 되었기 때문에 'AMNESIA'로 제목을 정하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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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DAM엔터테인먼트 제공

-지난 10월 서울콘 당시 'AMNESIA' 무대선공개와 함께 느꼈던 반응?

▲사실은 원래 발표할 계획이 있던 곡이었는데, 팬분들이 현장에서 정말 환호해주시고 좋아해 주셨을 때 너무 기뻤던 기억이 있습니다.

-'AMNESIA'의 청취포인트?

▲사실 모든 부분을 좋아하지만 아무래도 임팩트 있게 들으실 수 있는 부분은 후렴에 나오는 AMNESIA가 나오는 파트가 가장 귀에 잘 들어오지 않을까 싶어요. 가사도 가사인데, 멜로디라인이 귀에 잘 들릴 것 같습니다.

-인상적인 뮤직비디오, 촬영 비하인드는?

▲욕조에 물을 받아 놓고 제가 잠수하는 장면이 있었는데, 제가 앉아있는 각도상 잠수했을 때 코로 물이 계속 들어가서 고생했던 기억이 있습니다. 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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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EDAM엔터테인먼트 제공

-새로 얻고 싶은 수식어?

▲이제 음악으로 표현해내는 것들이 '점점 무르익어가고 있구나' 라는 느낌을 주고 싶습니다. 프로듀싱 초반의 어색했던 것들이 점점 사라지고, 제가 보여드리고 싶은 본질이 많은 분들께 조금씩 보이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아, 우즈 이 사람 음악은 들을 가치가 있다'는 얘기를 듣고 싶습니다.

-국내와 해외 무즈(공식 팬클럽명)들에게 전할 메시지?

▲이 곡을 끝으로, 잠시 떠나 지금과는 다른 생활을 하고 있겠죠. 그렇지만 기억 상실이 걸린 것처럼 금방 다녀오겠습니다. 부디 건강하고 행복하게만 지내주세요. 항상 저에게 보내주시는 사랑, 감사히 생각하며 건강히 지내다 오겠습니다. 사랑합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