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청, 바이오 헬스케어 뷰티산업 활성화 위해 국내 대학과 협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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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전경

인천경제자유구역청(청장 김진용)은 송도국제도시 G타워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의 바이오 클러스터 조성과 연계된 헬스케어, 뷰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상호협력을 확인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가천대, 차의과학대학교 총장을 대리해 최미리 수석부총장과 임동욱 행정대외부총장이 참석해 서명했다.

양해각서에서 두 대학은 바이오, 헬스케어, 뷰티 산업 활성화를 위해 추진 가능한 학과, 연구 교육시설 등 연계 방안이 포함된 사업계획 수립을 위해 공동 노력하고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가천대는 송도국제도시에 이길여 암당뇨연구원과 가천대 길병원 가천의료기기 융합센터, 연수동에 메디컬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어 바이오클러스터 연계 가능한 교육 및 연구시설을 이미 갖추고 있다.

또 올해 정부로부터 입학 정원 100명의 바이오로직스학과 신설을 승인받아 신입생을 선발하게 돼 바이오 전문인력 양성에 우위를 점한다는 계획이다.

차의과학대학교는 지난 9월12일 성광의료재단, 인천경제청과 체결한 글로벌 특화병원 유치 양해각서 후속으로 바이오 관련 학과, 간호대, 약대, 의전원 실습공간을 연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경제청은 대학과 남동공단 등 주요공단에 위치한 300여 개의 화장품 관련 기업이 생산 활동을 벌이고 있는 만큼, 바이오산업과 K-뷰티산업을 접목시킨다면 인천 지역 산업을 살리면서 고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진용 청장은 “전 세계의 경쟁력으로 떠오른 송도 바이오클러스터가 바이오뿐 아니라 K뷰티, 코스메틱을 아우르는 새로운 도약을 준비해야 할 때”라며 “미용 관광, K뷰티 아카데미, 코스메틱 분야 첨단 산업 유치와 인재양성을 위해 가천대, 차의과학대학교와 적극 협력하고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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