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다양한 프리미엄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제품으로 혁신을 거듭하고 있다.
올해는 최상위 라인업인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와 하위 모델인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클래식' 외에도 '무풍 슬림' 에어컨까지 스탠드 에어컨 전라인업을 무풍 기능으로 운영한다. 에너지 특화 모델과 친환경·스마트싱스 기능 등 사용편의성을 강화했다.
2023년형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갤러리는 전모델 에너지 소비효율 1~2등급을 획득했다. 특히 올해는 열교환기 전열면적을 2배 늘리고 더 커진 실외기 팬과 고효율 모터를 적용해 에너지 소비효율 1등급 기준보다 냉방효율이 10% 더 높은 에너지 특화 모델을 선보였다.
스마트싱스 에너지 'AI 절약 모드'를 활용하면 추가로 에너지 사용량을 20% 절감하면서 전기 요금과 환경 부담을 크게 덜 수 있다. 친환경 R32 냉매를 무풍 슬림 모델까지 적용하고 솔라셀 리모컨을 클래식 모델로 확대하는 친환경 노력도 기울였다. 세척이 가능해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는 극세 필터와 전기 집진 필터를 탑재했다. 스마트싱스 홈케어 서비스로 들어오는 대형 먼지를 제거하고, 황화구리 성분으로 유해세균 증식을 99.9% 억제해 항균한다.
비스포크 무풍 디자인도 진화했다. 3D메탈 프레스 공법이 적용된 실루엣 디자인은 에어컨 메탈 패널에 미세한 굴곡을 넣어 표면에 볼륨감을 주면서 고급스러움을 제공한다. 27만개 무풍 마이크로 홀에서 뿜어져 나오는 냉기가 피부에 닿지 않고도 실내 온도를 시원하게 유지시켜 쾌적한 냉방을 즐길 수 있다. '하이패스 서큘 냉방'으로 강력한 공간 냉방도 가능하다. 실내 공기를 흡입하면 3개 팬이 강력한 냉기를 전면으로 뿜어주고 하단 서큘레이터 팬이 순환 기류를 만들어 냉기를 멀리 보낸다.
삼성전자 비스포크 큐브 에어 공기청정기 신제품도 진화를 이어왔다. '맞춤 케어 필터'는 소비자 요구에 대응해 맞춤형 필터를 변경할 수 있다. 일반 공기청정기 모델을 구매해도 추후 펫·탈취 강화 필터로 교체해 업그레이드해 사용할 수 있다.
'AI 절약 모드'를 사용하면 스스로 팬을 작동한다. 공기청정기 에너지 사용량을 최대 30% 절감할 수 있다. 또 스마트싱스 자동화 루틴으로 어디서나 공기질을 관리할 수 있다. 이 외에도 기존 비스포크 큐브 에어 공기 청정기에 적용됐던 '맞춤 청정 AI+' 기능을 통해 실내외 공기질을 학습하고 오염도를 예측해 집안 공기를 청정하게 관리한다.
최영준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상무는 “삼성전자 비스포크 무풍에어컨, 공기청정기 등 에어솔루션 제품은 앞선 기술력으로 호평을 받았다”며 “앞으로 친환경, 스마트싱스 등 소비자 니즈를 반영한 신제품으로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김지웅 기자 jw0316@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