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출시 예정인 애플의 차세대 아이폰16의 렌더링 이미지가 공개됐다.
12일(현지시간) IT매체 맥루머스는 아이폰16 모델의 초기 프로토타입 모형을 공개했다. 색상은 옐로우, 핑크, 미드나잇 3가지로 색상별로 각각 다른 디자인을 갖췄다.
옐로우 색상의 아이폰16은 후면 카메라 렌즈 부분이 아이폰X, 아이폰Xs 와 같이 후면 카메라 범프(Bump) 위로 두 개의 카메라 렌즈를 한 번 더 감싸는 범프가 추가됐다. 핑크 색상 아이폰16은 액션 버튼과 별도로 분리된 볼륨 버튼이 있다. 미드나잇 색상의 아이폰16은 더 큰 액션 버튼과 새로운 캡처 버튼을 탑재했다.
애플은 여러 프로토타입을 제작한 후 최종 디자인을 선정할 예정이다. 맥루머스는 미드나잇 아이폰16 디자인을 가장 유력한 디자인으로 꼽았다.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카메라 렌즈 배열이다. 기존의 대각선 배열에서 다시 수직 정렬로 돌아갔다. 그동안 애플은 아이폰13 시리즈부터 지금의 대각선 카메라 렌즈 배열을 적용해왔다. 카메라 플래시 위치는 기존과 동일하다.
또한, 아이폰16 시리즈에서는 아이폰16 및 아이폰16 플러스 모델에도 액션 버튼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액션 버튼은 '아이폰15 프로'와 동일한 물리적 타입과 더 큰 압력 감지 터치 방식이 함께 테스트되고 있다.
이 밖에 애플은 아이폰16 모델 우측 프레임에 새로운 버튼을 추가할 것이라고 전해진다. 이전 보고서에 따르면 아이폰16에는 '프로젝트 노바(Project Nova)'라는 내부 코드명을 가진 새로운 캡처 버튼이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새로운 캡처 버튼에는 촉각 전환 기능과 압력 인식을 동시 지원하는 용량성 캡처 버튼이 적용될 예정이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원지 기자 news21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