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프랑스 1부리그 파리 생제르맹(PSG)과 함께, 글로벌 팬들에게 한국식 '안녕' 인사를 건네기 시작했다.
최근 스포츠계와 F&B업계에 따르면 파리바게뜨는 지난 10월 파리 생제르맹과의 파트너십 계약 이후 적극적인 프로모션 공세를 펼치고 있다.
특히 파트너십 체결 간 비쳐진 한국어 '안녕'이라는 문구를 시작으로, 실제 제품부터 유니폼, 전광판까지 체계적인 한국어 프로모션을 추진하면서, 국내는 물론 세계인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우선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유니폼과 전광판 프로모션이다. 지난 1일 르아브르AC 원정전에서 보여진 파리 생제르맹 선수단의 유니폼은 한국선수 이강인은 물론 음바페, 뎀벨레, 돈나룸마 등 멤버 전원의 한글이름을 새긴 클럽 최초의 한글 유니폼으로서 한국팬들은 물론 글로벌 팬들에게 관심을 끌었다.
또한 지난 10일 파리 생제르맹과 FC낭트 경기중 노출된 전광판 프로모션은 '안녕! 파리바게뜨'라는 한글문구와 함께 경기를 직관한 현장팬들은 물론 글로벌 72개 미디어로 시청한 전세계 팬들에게 특별한 인상을 남겼다.
이러한 파리바게뜨의 파리 생제르맹 협력 한국어 프로모션은 인천공항 한정판으로 판매중인 '안녕샌드'를 비롯한 파리바게뜨 제품은 물론, 한국어 자체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며 소셜을 달구고 있다.
파리바게뜨와 파리 생제르맹은 이러한 화제성을 기폭제로 다양한 상품군 마련과 함께, △'파리생제르맹' 멤버 한국식 이름짓기 △현지 직관 VIP티켓 증정 등 국내팬 대상 이벤트(파리바게뜨)와 글로벌 타깃의 '사인 한글유니폼' 추첨증정(파리생제르맹) 등 협력 프로모션을 더욱 강화해나갈 예정이다.
김연정 파리바게뜨 마케팅본부장(상무)은 “파리바게뜨와 '파리 생제르맹'과의 공식 파트너십 체결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 확대 측면을 넘어 한글에 대한 관심까지 확대될 수 있는 기회들이 생겨 매우 뜻 깊게 생각한다”며 “향후에도 파리 생제르맹과 함께 브랜드를 넘어 한국에 대한 관심과 글로벌 위상 확대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