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자격협회는 올해 4월 신청한 '스마트홈관리사' 자격에 대해 주무부처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지능형홈관리사'로 명칭을 변경해 공인받았다고 14일 밝혔다.
지능형홈관리사는 인공지능(AI)과 사물인터넷(IoT), 네트워크 등 지능형 홈 이론지식과 숙련기능을 바탕으로 지능형 홈 환경 구현을 위한 시스템을 설계·구축·운용하는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한 자격이다.
협회는 2021년부터 스마트홈관리사란 명칭으로 자격을 시행해 왔으며 이번 공인으로 더 진화하고 강력한 브랜드파워를 갖게 됐다고 전했다.
지능형홈관리사는 필·실기 통합형 시험이다. 필기는 지능형 홈네트워크 설비 설치 및 기술 기준 고시, IoT 관련 표준, 지능형 홈네트워크 및 인테리어와 융합된 관련 기기 설치 등에 관한 이론을 다룬다. 실기는 지능형홈 환경에서 요구되는 설계·구축·운용 실무능력을 다양한 문항 유형으로 평가한다.
협회는 공인 전 스마트홈관리사 자격 취득자를 위해 법령에 따라 특별검정을 통해 국가공인 지능형홈관리사로 전환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공성우 정보통신자격협회 사무국장은 “지능형홈관리사는 정보통신기술 융합으로 이뤄지는 제4차 산업혁명 시대의 맞춤형 유망 자격”이라며 “자격증 취득을 위한 교육기관 확대와 다양한 형태의 강좌 개설이 되는 등 관련 산업 여러 분야에서 선도 역할을 수행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수민 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