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나노기술원(원장 서광석)은 14일 서울시 서초구 엘타워에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으로 열린 '2023 벤처창업진흥 유공포상 시상식'에서 지원기관 분야 우수정책입안 및 집행(단체)부문에서 대통령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기술원은 반도체 분야에서 정부로부터 벤처·창업지원 성과와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포상은 △벤처활성화 분야(벤처기업, 여성벤처기업, 벤처기업 임직원) △투자활성화 분야(벤처캐피털, 금융직원 임직원) △창업활성화 분야(창업기업, 청년기업) △지원기관 분야(우수정책 입안 및 집행(단체·개인), 벤처창업민간생태계조성) 등 4개 분야에 걸쳐 진행됐다.
기술원은 2003년 12월 설립돼 연구성과의 실용화 및 관련기업의 창업지원의 주요 목표 아래 나노 반도체 기술 분야 발전과 국가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주력해 왔다.
특히 벤처·창업 부문 정책 입안 및 집행을 위해 △나노팹 인프라 기반 '벤처창업기업 발굴 및 지원' △벤처창업기업 기술이전 및 사업화 지원 및 연구개발(R&D) 서비스 지원 등 '벤처 및 창업기업의 육성정책 및 집행' △반도체특화 1인 창조기업 지원센터, 반도체특화 나노 중소기업 지원, 경기도 반도체특화 나노 신뢰성 인증·분석 기술지원, 경기도 반도체특화 나노 공동연구 플랫폼, 경기도 반도체특화 민간주도 나노 C&D(Connect & Development) 랩 지원, 경기도 시스템반도체 OSAT(반도체패키징외주) R&D 지원 등 '반도체특화 프로그램 사업운영' △기관보유기술 이전을 통한 기업의 '기술사업화 가속화와 후속사업화 지원' △'나노반도체 산업 전반의 전주기 창업 활성화' 등 중점 추진과제를 수행해왔다.
이를 통해 최근 5년간 중소벤처기업의 370여개 아이템 발굴을 비롯해 215개 기업 업그레이드 기술개발 지원성과를 거뒀다.
또 우수기술사업화 사례 공유 등을 통한 1300여기업의 기술교류 지원, 기술원 프로그램 참여기업 68개사에 기술이전 103건 등 사업화 전략, 성과 창출, 후속 사업화 등을 지원해왔다.
서광석 원장은 “이번 대통령표창 수상으로 중소벤처기업부와 경기도, 기술원이 함께 추진해 온 벤처·창업 육성정책 및 지원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며 “어려운 대내외 상황 속에서도 열심히 성과를 보여준 기업들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반도체 소재·부품·장비기업의 도약을 위한 정책입안과 전주기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