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택금융공사(사장 최준우)가 미국 뉴욕에 사무소를 열고 실수요자 내 집 마련과 주거비 부담 완화를 위한 해외 자금조달 및 투자유치에 나선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지난 13일(현지 기준) 뉴욕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뉴욕사무소는 △정책모기지 공급을 위한 자금조달 지원 △해외 투자자 유치 △글로벌 투자기관 등과의 협업체계 구축 등 원활한 해외 자금조달 및 우량 투자기회 발굴 등을 위한 북미지역 거점 역할을 해 나갈 계획이다.
이환석 주택금융공사 부사장은 개소식에서 “뉴욕사무소를 통해 북미지역에서 주택금융공사 채권 등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이날 미국의 주택담보대출 보증 전문기관 GNMA 부사장인 샘 발베르데와의 면담에서 주택금융시장에서 공적부문을 담당하는 두 기관이 사업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상호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동시에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주택금융공사의 역할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