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국·지민 등 BTS 솔로주자, 49주차 써클차트 정상…르세라핌·황영웅 부문별 1위

Photo Image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정국, 지민 등 방탄소년단 솔로 형제가 르세라핌·황영웅 등과 함께 올해 12월 첫 주의 K팝 인기주자로서 각인됐다.

14일 사단법인 한국음악콘텐츠협회 측은 49주차(12월3~9일) 써클차트 부문별 결과를 공개했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49주차 써클차트에서는 정국의 글로벌 K팝 독주, 방탄소년단 형제인 지민의 앨범재활약 등과 함께, 르세라핌과 황영웅이 각각 스트리밍·다운로드 부문에서 최정상 기록을 달렸다.

우선 정국은 솔로 첫 정규 타이틀곡 'Standing Next to You'로 5주째 글로벌 K팝 정상을 달렸다. '3D (feat. Jack Harlow)'(4위), 'Seven (feat. Latto) - Explicit Ver.'(5위), 'Seven (feat. Latto) - Clean Ver.'(8위) 등 솔로앨범 주요곡의 롱런히트 분위기와 함께 군백기 직전인 방탄소년단을 향한 애정과 관심이 더욱 집중된 것으로 보인다.

Photo Image
사진=쏘스뮤직 제공

또한 방탄소년단 동료인 지민은 지난 8일 발표된 'FACE (LP)'로 5만6217장의 앨범 판매량을 기록하며 앨범차트 1위를 차지했다. 정국과 함께 글로벌 쌍벽을 이루는 지민의 솔로 롱런인기와 함께, 그의 애정에 귀를 기울이는 글로벌 팬들의 소장욕구가 집중된 결과로 볼 수 있다. 또한 정국과 마찬가지로 군백기 전 마지막 앨범격인 해당 작품의 희소성 또한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여진다.

르세라핌은 지난 10월 발표한 첫 영어싱글 'Perfect Night'으로 디지털차트(써클지수 18,565,384), 스트리밍차트 1위를 차지했다. 글로벌 인기게임 '오버워치2'의 영향과 르세라핌의 꾸준한 글로벌 행보가 음원에 대한 관심을 촉발시켰기 때문으로 예상된다.

Photo Image
사진=황영웅 인스타그램 발췌

황영웅은 첫 미니앨범 더블 타이틀곡 중 하나인 '꽃구경'으로 다운로드부문 1위를 차지했다. '불타는 트롯맨'과 함께 빛을 발한 황영웅의 음악매력을 담은 곡 자체의 매력을 향한 집중도와 그를 향한 굳건한 팬심집결이 시너지를 일으킨 것으로 보여진다.

이밖에 소셜차트 2.0에서는 피프티피프티가 최상위를 차지한 가운데, NCT DREAM의 급등세가 비쳐졌다. 49주차 글로벌K-pop차트 200위권 신곡으로는 엔믹스의 선공개싱글 'Sonar (Breaker)' (49위)가 랭크됐다.

한편 써클차트(CIRCLE CHART)는 2010년부터 10년이상 운영해 온 '가온차트'를 기반으로 디지털기술과 글로벌 데이터를 공식적으로 연계한 K팝계 글로벌 공인차트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