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ST 신소재공학부 박사후연구원 2명, 해외 우수대학 강단에 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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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보시르 연구원, 김창현 교수.

광주과학기술원(GIST·총장 임기철)은 윤명한 신소재공학부 교수 연구실 출신인 모하맛 보시르 아메드 연구원과 김창현 교수가 각각 호주 애들레이드 대학교와 캐나다 오타와 대학교 선임 강사와 부교수로 임용됐다고 8일 밝혔다.

보시르 박사는 호주 시드니 공과대학교(UTS) 환경공학과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하고 2019년 7월부터 12월까지 GIST 신소재공학부 바이오전자재료 연구실에서 브레인풀 펠로우(Brain Pool Fellow)로 근무하면서 식물 종자 발아 촉진을 위한 천연 고분자 기반 하이드로젤 섬유 및 전기에너지 저장을 위한 탄소 섬유 기반 복합재료 개발에 참여했다.

GIST에서 박사후연구원으로 근무하는 동안 보시르 박사는 한국에너지공과대학교(KENTECH) 및 인하대와 공동연구 프로젝트를 원활히 수행했다. 연구 성과는 '재료공학 및 공학 R: 보고서'를 비롯한 해외 저명학술지에 다수 게재했다.

보시르 박사는 “박사후 연구기간 동안 좋은 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해 주신 GIST와 윤명한 교수님의 탁월한 연구지도에 감사드린다”며 “특히 윤 교수님은 저를 비롯한 연구실 학생들이 독립적인 연구자로 성장하는 데 큰 힘을 실어주셨다”고 말했다.

김창현 교수는 경희대 정보디스플레이학과 졸업 후 프랑스 에콜 폴리테크니크 기술혁신공학 석사 및 물리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15년부터 2018년까지 교육부 리서치펠로우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GIST 신소재공학부 바이오전자재료 연구실 및 차세대에너지연구소 소속으로 유기 및 박막 반도체 소자연구를 수행했다.

특히 고분자 전기화학트랜지스터의 전하충전 및 수송 특성 분석, 다이오드 접촉 저항에 의한 공간전하효과 억제 현상 분석에 대한 연구를 수행해 그 결과를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어플라이드 피닉스 리뷰' 등 국제 저널에 다수 게재했다. 우수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2018년 3월부터 가천대 전자공학부 조교수로 임용되었으며 현재 부교수로 재직 중이다.

김창현 교수는 “GIST에서 세계적인 연구를 수행하시는 교수님들의 지도를 받으며 뛰어난 연구 인프라를 활용한 덕분에 독립된 연구자로 성장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국제공동연구 등 GIST와 협력할 수 있는 기회가 더 많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명한 교수는 “GIST에서 박사후 연구를 수행한 이 두 학자가 내년 1월부터 해외 우수대학에 임용된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끼며, GIST 학생들뿐 아니라 국내 연구자들에게도 큰 동기 부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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