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기반 상황·감정 생성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인디제이(대표 정우주)는 아티스트와 팬 모두에게 보상을 제공하는 팬덤 플랫폼 'FL DA(플다)'를 정식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플다는 인디제이의 상황·감정 AI 솔루션 '제이든'을 기반으로 팬들의 활동에 따라 응원아는 아티스트를 후원하는 시스템을 탑재한 서비스다. FL DA는 Fandom Land의 약어로, '팬덤 랜드하다'의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팬덤은 AI 기반 메타버스 내에서 랜드(LAND)를 점령해 팬 활동을 할 수 있으며, 아티스트를 온·오프라인으로 광고하는 등 후원할 기회를 얻는다.
육각형 랜드 점령을 통해 선호하는 아티스트의 깃발을 꽂고, 다른 팬덤과 서로 경쟁을 통해 팬덤 플레이스를 만들고 보상을 획득하는 독보적인 기능을 제공한다.
플다 서비스는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의 제작지원 및 협력으로 출시했다. 구글 플레이와 앱스토어에서 'FL DA'로 검색해 이용할 수 있다.
인디제이는 이번 정식서비스 시작을 기념해 이용자 대상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회사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정보기술(IT)·가전박람회(CES)에서 2023·2024년 연속 혁신상을 수상했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운영하는 독립 소프트웨어 공급업체(ISV)로 선정돼 내년 7월까지 MS 공식 마켓플레이스에 기업과 기업간(B2B) 제품을 등록하고 글로벌 기업과 제품 판매 및 기술 협력을 진행할 기회를 갖게 됐다. AI 분석 서비스 '제이든'디자인은 '2024 독일 디자인 어워드(GDA)'를 받기도 했다.
정우주 대표는 “팬덤의 활동이 아티스트의 성장과 보상으로 이어지는 새로운 팬덤 문화를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글로벌 시장에서 아티스트의 성장을 후원하고 한류 문화가 세계로 확산하는데 일조하겠다”고 말했다.
광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