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와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대전테크노파크(대전TP)가 협력해 핵융합산업 육성에 나선다.
대전시는 6일 신세계백화점 엑스포타워 D-유니콘라운지에서 '대전지역 핵융합분야 기술사업 활성화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행사는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을 비롯해 유석재 한국핵융합에너지연구원장, 김우연 대전테크노파크 원장이 참석해 지역 핵융합분야 산업육성에 상호협력하기로 약속했다.
주요 내용은 핵융합산업 육성 지원체계 구축, 기술개발 및 사업화를 위한 공동연구 협력, 산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기반시설 조성 협력, 혁신기업 육성을 위한 공동 협력 등이다.
대전시는 내년부터 지역 유망 핵융합 패밀리 기업을 선정해 집중 지원하고, 앞으로 사업 규모를 늘려 핵융합산업을 주력산업으로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석봉 대전시 경제과학부시장은 “핵융합에너지는 확대되는 지역 에너지수요와 온실가스로 인한 기후변화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미래 중요한 에너지원이라고 확신한다”며 “핵융합 분야를 지역 주력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산·학·연과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중소·중견기업 매출 증대, 고용 확대 등 긍정적인 효과가 나타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양승민 기자 sm104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