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대표 정재훈)는 자사 제품군이 산자부 주관 '세계일류상품'에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진공차단기용 세라믹 소재(VI)와 선박용 방청도료는 15년 연속, 선박용 방오도료는 13년 연속 선정이다.
15년 연속 세계일류상품에 이름을 올린 진공차단기용 세라믹(Vacuum Interrupter)'는 전류 정상부하 개폐 및 전류사고가 발생했을 때 회로를 분리하는 진공 차단기에 쓰이는 세라믹 소재다. KCC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 유수의 업체들과 경쟁하고 있는 첨단 소재다. KCC는 반도체 봉지재(EMC) 등 첨단 소재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최근 안성공장에 EMC 생산라인을 구축하는 등 소재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선박용 에폭시 방청 도료 'EH2350 Series'은 내염수성과 내마모성이 뛰어난 제품이다. 해양 부식 환경에서 선박 해수 탱크, 파이프 등 철 구조물을 보호한다.
KCC 관계자는 “KCC는 친환경 기술을 기반으로 한 글로벌 시장에서의 제품 경쟁력 확보를 위해 연구개발 인프라를 확충하는 한편, 품질을 극대화하고 ESG 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