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직원들을 대상으로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비공개테스트(CBT)를 시작했다. 네이버는 오는 19일부터 공개테스트(OBT)를 진행하고, 내년 정식 서비스를 내놓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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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 상표. [자료:특허청 특허정보검색서비스 키프리스]

6일 ICT업계에 따르면 네이버는 전날 직원들을 대상으로 게임 스트리밍 서비스 '치지직'(CHZZK·가칭)의 CBT를 시작했다.

네이버는 게임 스트리밍이 이상없이 구동되는지 테스트하기 위해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게임 대항전을 열고 이를 중계한다. 오는 8일까지 진행되는 게임 대항전은 스타크래프트와 리그오브레전드(LoL) 경기로 구성됐다.

네이버 본사 직원들은 사내 보안 링크로 베타 테스트 웹페이지에 접속해 게임 대항전을 볼 수 있다.

네이버 게임 스트리밍은 풀HD급 1080P 화질로 제공되며 게임 방송에 적합한 유저 인터페이스(UI)와 커뮤니티, 후원 기능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주문형비디오(VOD) 다시 보기도 포함한다.


네이버는 직원 대상 CBT 거쳐 오는 19일 게임 스트리머들을 대상으로 OBT 서비스를 시작할 계획이다. 이어 다중채널네트워크(MCN) 기업 소속 게임 스트리머들이 참여한 영상의 모니터링과 가이드라인 마련 등을 거쳐 내년 상반기 정식 서비스를 개시할 예정이다.


함봉균 기자 hbkon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