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강영재)는 5일 금융혁신 빅데이터센터에서 금융혁신 지원사업에 선정된 12개사 및 금융혁신 분야 전문가와 함께 성과교류회를 개최했다.
전북도가 디지털 금융 생태계 조성 및 금융혁신 분야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추진 중인 '금융혁신 벤처창업 지원사업'과 '금융 빅데이터 스타트업 활력지원'은 사업화 자금 지원, 창업공간 제공, 역량강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한다.
이번 성과교류회는 금융혁신 분야 창업기업의 성과를 점검하고, 선정기업의 주요 사업 아이템과 현장경험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했다. 홍보부스 전시, 성과발표회, 네트워킹 등이 진행됐다.
선정기업 성과발표회에서 기업들은 올해 성과 발표를 비롯해 사업 아이디어 및 경영 노하우 등을 공유함으로써 이후 사업 발전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올해 지원사업을 통해 기업들은 금융혁신 서비스를 개발하고 고도화했다. 신규고용 39명, 작년대비 매출액 8억5000만원이 증가하는 성과를 올렸다.
특히 올해 선정기업인 모핀은 지난 7월 민간투자주도형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TIPS)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으며, 아이쿠카(대표 방남진)는 NH투자증권 및 인포뱅크로부터 8억원 투자유치를 성사시켰다. 전북테크비즈센터 1층 로비에 선정기업 홍보를 위한 부스를 만들어 방문객들이 앱, 플랫폼 등 핀테크 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다.
천세창 전북도 기업유치지원실장은 “핀테크 산업은 전북 금융산업의 미래를 선도할 멈출 수 없는 혁신”이라며 “핀테크 기업들이 가진 혁신적 기술력을 토대로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