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CNS의 '시티허브' 스마트시티 플랫폼이 '2023년 TTA 시험인증 대상'에서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 특별상은 삼성전자 '갤럭시Z플립5', 최우수상은 피투에스지글로벌 'LED 투명유리 디스플레이'와 아이티텔레콤 'C-V2X OBU'가 각각 수상했다.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는 4일 경기도 분당사옥에서 '2023년 TTA 시험인증 대상 시상식'을 열고 한해 동안 TTA 시험인증 지원을 통해 탄생한 최고 혁신 제품에 대해 시상했다.
올해 13회를 맞이한 2023년 TTA 시험인증 대상은 대상(1개), 특별상(1개), 최우수상(2개), 우수상(4개)에 이어 혁신상과 공로상이 처음 추가됐다. 총 9개 제품, 1개 기관을 대상으로 시상했다.
행사는 디지털 대전환을 넘어 디지털 심화 시대를 맞이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첨단 신기술을 보유한 우리 기업들이 신산업 성장동력을 창출하고 수출 경쟁력을 확보하는데 일조하기 위한 목적이다. 세계적 인증기관인 TTA가 국내 ICT 제품 품질수준 제고와 우수제품의 지속 개발을 장려하고 시장 판로 개척을 지원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작됐다. TTA와 전자신문사가 공동주최한다.
TTA 시험인증 대상은 엄정한 심사를 거쳤다. TTA는 지난해 TTA 시험 인증을 받은 제품 약 2000개를 대상으로 18개 제품·4개 기관을 수상후보로 추천했다. 사전 심사위원회는 9개 후보제품과 1개기관을 후보로 추려냈다. 박성득 한국해킹보안협회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최종심사위원회 심사를 거쳐 시상 대상을 선정했다.
대상과 특별상에는 각 상금 500만원, 최우수상은 각각 300만원, 우수상과 혁신상, 공로상에는 각각 200만원 상금이 수여됐다. 모든 수상자에 상패가 수여됐다.
2023년 TTA 시험인증 대상에서는 스마트시티, 5세대(5G) 이동통신, 인공지능(AI), 자율주행, 지능형 CCTV 등 첨단 융복합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디지털 혁신과 전환을 주도하는 기술과 서비스 관련 제품이 대거 선보였다.
손승현 TTA 회장은 “첨단 ICT 신기술을 통해 기술 및 산업 간 경계를 넘고 세대와 공간을 융합하는 신산업 혁신시대를 실감하게 했다”며 “TTA는 ICT 분야 시험인증 글로벌 리더로서 디지털 혁신을 실현하는 많은 국내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