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빅데이터연구소 설립 10주년을 맞아 '넥스트 밸류' 도서를 출간했다고 4일 밝혔다.
넥스트 밸류는 카드사가 지닌 데이터만의 강점을 활용해 이 시대 시간과 공간, 가치의 변화에 주목했다.
먼저 '시간의 변화'는 소비자에게 넘어온 '시간 결정권'을 어떻게 사용하며, 재구성하는지를 분석했다. 아울러, 가성비보다 시성비(시간 대비 효능)를 중시하는 변화 속에서 사람들의 시간에 대한 감각과 성장세에 있는 관련 비즈니스 등 전반적인 시간 변화를 정리했다.
'공간의 변화'는 핫플레이스 지역 성공 요인을 분석했다. 온라인이 오프라인 대체재로 부상하며, 오프라인 공간들이 위협받는 시대에 살아남은 오프라인 공간의 생존법과 감각·감성·감동으로 채워지는 새로운 공간의 부가 가치를 다뤘다.
'가치의 변화'는 자신의 취향이나 기존 통용되는 사회의 기준이 아닌 자신만의 기준과 가치를 담아 소비하는 '관점 소비' 경향에 관해 이야기한다.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은 서평을 통해 “카드 소비 내역은 각자 기호와 시대의 트렌드, 우리의 일상이 담겨있어 고객과 시장을 이해하는데 소중한 가이드가 되어줄 것”이라며 “기업은 세상을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키는데 존재 의미가 있는바, 금융회사의 노력이 우리 사회를 밝게 비추어 갈 수 있기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