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색채대상서 기술 혁신상…“색약·노약자 배려한 디자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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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색채대상에서 블루상을 수상 KCC 컬러디자인센터 정성윤 팀장(왼쪽), 황상윤프로(가운데), 한국색채학회 유은미 회장(오른쪽)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CC(대표 정재훈)는 색채학회가 주최하는 '한국색채대상'에서 혁신성을 인정받아 '블루(BLUE)상'을 받았다고 30일 밝혔다.

회사는 수상을 통해 지하주차장에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 '지하주차장 환경색채디자인' 심미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디자인은 명료성 기반 컬러 패턴, 시인성을 지원하는 네온컬러, 직관적 방향사인, 색약자를 배려한 색채 디자인 등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

특히 비상과 안전 사인(SIGN), 출입구간, 보행로, 코너 및 꺾임 구간 등 '국민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공간은 컬러 배색, 컬러 베리에이션(Variation), 명도 및 채도 차이를 활용함으로써 비상상황에서도 누구나 안전하고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디자인해 호평받았다.

회사는 앞서 지난 2020년 익스테리어 컬러 트렌드북 ACT로 그린(GREEN)상을 수상한 바 있다. 맹희재 KCC 컬러디자인센터 상무는 “컬러와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한국색채대상에서 유니버설디자인으로 블루상을 수상한 것은 KCC의 디자인 전문성을 인정받은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안전이 사회 전반에서 중요한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일반인은 물론, 특히 색약자와 고령자 등을 배려함과 동시에 심미적인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이 사회 시설 전반에 확대 적용되길 바란다”고 했다.

21회차인 한국색채대상은 색채문화 발전과 색채산업 전문성 강화를 목적으로 관련 우수 사례를 발굴해 시상한다. 상은 레드(혁신), 그린(공간·환경), 블루(기술) 등으로 꾸려진다.


임중권 기자 lim918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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