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은 30일, 2024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부사장 5명 등 총 13명을 승진발령했다.
이번 인사에서 김경희 담당임원, 김진모 글로벌신사업팀장, 남궁금성 생산지원담당, 안영규 조선설계담당, 이동연 조선해양연구소장이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이와함께 상무 7명, 마스터 1명이 승진자로 이름을 올렸다.
회사는 성과주의 인사 원칙에 따라 전문성과 리더십을 기반으로 사업 경쟁력 강화와 회사의 미래 성장을 이끌 기술 분야 인재를 중심으로 선발했다고 설명했다.
삼성중공업은 최성안 부회장, 정진택 사장 공동대표 체제에서 최 부회장 단독 대표로 전환하는 조직개편도 곧 할 계획이다.
정진택 사장은 내년 3월까지 임기를 마치고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난다. 공동 대표인 최성안 부회장이 단독 대표로 삼성중공업을 이끈다. 최 부회장은 2018년 삼성엔지니어링 대표로 선임된 뒤 지난 3월 삼성중공업 대표로 자리를 옮겼다. 부회장 직함을 단 대표가 삼성중공업에 선임된 것은 2009년 후 13년 만이다.
최호 기자 snoop@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