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 ‘현역가왕’이 첫 방송부터 최고 시청률 7.6%를 기록한 데 이어 폭발적인 조회수까지 터트린 역대급 ‘현역 파워’로 온-오프라인을 뜨겁게 달궜다.
지난 28일 첫선을 보인 MBN ‘현역가왕’은 ‘미스트롯’과 ‘미스터트롯’ ‘불타는 트롯맨’ 등을 기획, 제작한 서혜진 사단이 현재 대한민국 트로트 판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현역 트로트 가수들을 한 무대로 모아 경쟁을 벌이게 만든 본격 서바이벌 예능이다. 첫 방송부터 최고 시청률 7.6% 전국 시청률 6.8%을 기록, 지상파-종편-케이블 채널에서 방송된 모든 프로그램을 통합,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평정한 데 이어 방송 내내 참가자의 이름이 각종 커뮤니티 사이트를 도배하는 등 명불허전 저력을 선보이며 뜨거운 찬사를 쏟게 했다.
이와 관련, 그야말로 센세이션 했던 ‘현역가왕’ 첫 방송 중 특별히 더 뜨거웠던 ‘최고의 순간들’이 화제다. 먼저 ‘현역가왕’ 첫 회 ‘최고 조회수’는 김다현의 ‘삼백초’ 무대가 차지했다. ‘현역가왕’ 막내 김다현은 현역들의 눈앞에서 자신의 기량을 펼쳐야 하는 극한의 상황에서 손까지 떠는 등 역력한 긴장감을 드러냈던 상태. 김다현은 초반부 음정이 불안한 실수에도 불구 오디션 강자다운 저력으로 끝까지 기세를 밀어붙이며 무려 26개의 인정 버튼을 받았다. 김다현의 ‘삼백초’ 영상은 공개된 지 만 하루 만에 10만에 가까운 조회수를 기록, 자타가 공인하는 유력 TOP7 후보임을 느끼게 했다.
이어 ‘현역가왕’ 첫 회 순간 최고 시청률은 방송 말미 예고로 선보인 린의 등장 순간이 차지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발라드 여왕 린은 ‘현역가왕’ 참가자로 현장에 깜짝 등장, 현역들 모두를 기함하게 만들었다. 33인 현역들 모두 입을 모아 린을 견제 대상 1순위로 꼽으면서 모두를 긴장하게 한 가공할 파워를 입증한 것. “진짜 트로트를 하고 싶었다”며 트로트를 향한 넘치는 진심과 애정을 드러낸 린이 ‘날 버린 남자’라는 반전 선곡으로 모두를 놀라게 한 가운데 2회에서 과연 어떤 무대를 선보일 지 궁금증을 치솟게 한다.
또한 현역 및 마스터들의 눈물을 펑펑 쏟게 만든 ‘최다 눈물샘 자극’의 순간은 주미의 ‘그런거라네’가 차지했다. 주미는 “태생부터 광대”라고 자신을 소개하며 “타 경연 출연 이후 잘될 줄 알았지만 인생이 쉽지가 않더라. 다시 돌아온 무명 트로트 가수의 삶이 녹록지 않았다”는 솔직한 고백으로 모두를 숙연하게 했다. 이어 주미는 우스꽝스러운 가면 뒤 감춘 설움과 애환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무대로 현역들과 마스터 모두의 눈물을 쏟게 만들며 25 버튼을 받았다.
그런가 하면 ‘현역가왕’은 2회 예고를 통해 린, 전유진 등 최강자 출격과 더불어 현역들이 갈등과 반목을 빚는 모습 등을 공개한 상태. 혼란한 경연 분위기 속 30팀 모두로부터 ‘올인정’을 받는 행운의 주인공은 과연 누가 될지, 또 한 번 터져 나올 ‘최고의 순간’들을 기다려지게 하고 있다.
‘현역가왕’ 제작진은 “첫 방송부터 전 채널 동시간대 시청률 및 전체 예능 시청률 1위라는 놀라운 기록을 쓰게 해준 시청자 여러분께 감사하다”며 “‘현역가왕’ 2회부터는 더욱 센세이션한 무대는 물론 절로 눈물이 터지는 감동의 순간들이 기다리고 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현역가왕’ 2회는 12월 5일(화) 밤 9시 10분 방송된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준수 기자 (juns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