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가운데, 서울 강동구가 청소년들의 일탈행위를 예방하기 위한 캠페인에 나섰다.
구는 지난 23일 천호동 로데오거리 주변과 성내동 주꾸미 골목 일대를 중심으로 청소년유해환경 개선 민·관·경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수능 후 긴장감이 해소된 청소년들의 비행·탈선 등 일탈행위를 예방하고 술·담배 등 유해환경으로부터 청소년들을 보호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구와 경찰서뿐만 아니라 지역주민들도 동참해 청소년 유해환경 개선에 대한 인식 확산과 자발적인 청소년 보호에 앞장서며 청소년들에게 안전한 환경을 만들어 주기 위해 힘을 모았다.
이번 캠페인에는 △강동구청 아동청소년과 △강동경찰서 여성청소년계 △강동구 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한국청소년육성회 강동지구회, 해병대 전우회 강동지회) △명일1동·천호2동·천호3동 주민 및 단체회원 △강동구 청소년시설 자체연합체(천호청소년문화의집, 둔촌청소년문화의집, 강동여자단기청소년쉼터, 강동구상담복지센터, 강동구청소년지원센터, 시립강동청소년센터) 등 120여명이 참여했다.
이수희 강동구청장은 “수능 후 연말연시를 맞아 청소년들이 유해환경에 쉽게 노출되기 쉬운 시기인 만큼 이번 합동 캠페인이 청소년 일탈 예방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서희원 기자 shw@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