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9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서울에서 한-칠레 자유무역협정(FTA) 현대화를 위한 제8차 개선 협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한-칠레 FTA는 우리나라의 첫 FTA다. 지난 1999년 12월 협상을 시작해 2004년 4월 1일 발효했다.
이번 8차 협상에서 우리나라 측은 안창용 산업부 자유무역협정정책관이, 칠레 측은 파블로 유리아 외교부 양자경제국장 직무대행이 각각 수석대표로 협상에 나선다.
안창용 정책관은 “그동안 협상에서 일부 분야는 상당한 합의에 이르렀다”면서 “이번 협상에서는 상품 양허 등과 함께 지재권, 환경, 에너지·광물 협력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