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부터 29일까지 서울 더케이호텔에서 '2023 대한민국 기술사업화 대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행사기간 대학·정부출연연구기관·전문생산기술연구소·대기업·공기업 등 42개 기관이 보유한 1200여개 기술의 이전·나눔을 위한 기술교류마당을 선보인다.
한국전자기술연구원,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등 29개 공공연구기관 합동으로 각 기관이 보유한 무상나눔기술 206개, 유상이전기술 298개를 기술도입에 관심 있는 기업에 설명하는 자리도 마련한다.
또, SK 계열사 4개 대기업이 보유한 반도체·정보통신 분야 등 171개 나눔기술 상담을 진행한다. 포스코·한국수력원자력 등 15개 기술나눔 참여 기관이 공개한 500여개 이상 기술에 대한 나눔 확대 업무협약도 체결한다.
아울러 기술사업화의 개방형 혁신 촉진을 위해 기업형 벤처캐피탈(CVC) 기술수요, 투자방향을 중소기업과 공유하면서 기술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참석기업들이 KOTRA 등 8개 사업화 지원 공공기관으로부터 각종 지원사업과 제도 등을 상담받는 행사도 진행했다.
한편, 기술사업화 유공자 시상식에서는 5년 연속 1000건 이상 기술이전 계약을 달성한 한국농업기술진흥원 등 20개 기관과 26명 유공자가 산업부 장관상을 수상한다.
오승철 산업부 산업기반실장은 “국가기술은행(NTB)에 민간기업이 개발한 기술거래, 특허탐색·분석 기능을 도입하여 기술이전 기반을 강화할 것”이라면서 “내년부터 기업의 신속한 사업화를 위해 1.3% 저리로 연간 1000억원 규모 첨단전략산업분야 연구개발 자금 융자 지원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