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핵심광물 재자원화 로드맵 공개…中 의존도 50%대로 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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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심광물 재자원화 육성 로드맵 〈자료 산업통상자원부〉

정부가 핵심광물 순환모델 구축으로 재자원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핵심광물 재자원화 육성 로드맵'을 공개했다. 정부는 이 로드맵을 바탕으로 사용후 전기차와 배터리 등 폐자원으로부터 핵심광물을 회수하는 재자원화 산업을 본격 육성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서울 영등포구 글래드호텔에서 '2023 핵심광물재자원화포럼'을 개최하고 핵심광물 재자원화 육성 로드맵에 대해 설명했다.

로드맵은 2030년까지 중국 의존도를 50%까지 완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 '핵심광물 확보 전략'을 실현하기 위한 이행과제를 담았다. 핵심광물 순환모델 구축을 통한 재자원화 기반을 조성하기 위해 △인프라 구축(1단계, 준비기) △생태계 조성(2단계, 조성기) △글로벌 경쟁력 강화(3단계, 활성기) 등 단계별로 추진목표와 과제를 제시했다.

산업부는 내년 초까지 구체적인 추진 과제를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전략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경성 산업부 2차관은 “우리나라는 전기차, 이차전지 등 친환경·첨단산업 분야를 선도하는데 있어 핵심광물의 주요 소비국으로 재자원화 활성화를 통한 핵심광물의 안정적인 공급이 매우 중요하다”면서 “정부도 핵심광물 재자원화 기술 연구개발(R&D), 실증, 사업화 지원, 전문인력 양성 등으로 핵심광물 재자원화 산업을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변상근 기자 sgbyu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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