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진 인하대 교수, 세계 상위 1% 연구자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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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진 인하대 화학과 교수

인하대(총장 조명우)는 박수진 화학과 교수가 논문 피인용 횟수 세계 상위 1% 연구자(HCR)로 선정됐다고 27일 밝혔다.

박수진 교수는 세계적인 정보분석 서비스 기업인 클래리베이트(Clarivate Plc)가 발표하는 '2023년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클래리베이트는 데이터 및 계량 서지학 전문가, 데이터 과학자들이 수행한 분석정보를 바탕으로 HCR 연구자들을 선정하고 있다. 2012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발표된 논문의 피인용 횟수를 기준으로 올해는 전 세계 70여 개 국가에서 총 6849명을 선정했으며, 이 중 한국인 연구자는 60명이 포함됐다.

박수진 교수는 크로스필드(Cross Field) 분야의 세계 상위 1%에 3년 연속 선정되면서 다른 연구자들에게 많은 영향력을 미친 연구자로 인정받았다.

박수진 교수는 지난 30여 년 동안 고분자와 탄소 소재의 계면 특성 연구와 응용에 전념해왔다. 연구성과를 담은 논문을 SCI급 1000여 편, 국내학술지 200편 이상 펴냈으며, 학자업적평가지수(h-index)는 111에 이른다. 지난 5년 동안 발표한 SCI급 논문만 200여 편 이상이며, 보유한 특허도 250여 건에 달한다.

박수진 교수는 “3년 연속 세계 상위 1% 연구자 선정된 것에 안주하지 않고 연구에 정진해 한국 과학기술의 세계적 위상을 더욱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현재 한국의 HCR 세계 점유율은 1%에 불과하지만 세계적으로 영향력을 미치고 있는 자랑스러운 한국의 연구기술이 지속되도록 인재 양성에도 힘쓰는 등 파급력을 넓힐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인천=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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