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표준협회는 지난 24일 서울 삼정호텔에서 '탄소중립 및 탄소국경조정제도(CBAM) 대응 방안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정부의 '2050 탄소중립 달성 및 녹색성장 실현'과 'EU CBAM'에 대해 우리나라 기업이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온실가스 검증 대상 기업 담당자 등 260여 명이 참석했다.
세미나 1부에서는 정종철 성현 회계법인 상무와 한상국 한국표준협회 전문위원이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정보공시 동향과 탄소 배출량 검증을 위한 기업 준비사항을 설명했다. 2부에서는 최동근 표준협회 센터장 및 최승근·조영권 전문위원이 탄소중립 관련 표준과 CBAM 이행규정 주요 내용, CBAM 대상 기업의 준비 사항 등을 안내했다.
강명수 한국표준협회 회장은 “이번 세미나를 계기로 글로벌 요구사항에 대한 대응 지원과 수준 높은 검증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면서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