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테크노파크(원장 오익현)는 한국무역협회 광주전남지역본부(본부장 이동원)와 함께 24일 여수 소노캄에서 '제16회 광주전남 최고경영자(CEO) 무역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은 전남 동부권 소재 기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와 기업 간 네트워킹 장을 마련하기 위해 전남테크노파크와 무역협회가 함께 공동 개최했다. 무역업계 임직원 및 유관기관 관계자 100여명이 참석했다.
연사로 나선 홍종호 서울대 환경대학원 교수는 '기후변화와 탄소중립 시대,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를 주제로 강연을 했으며, 기후변화가 경제위기로 변모하고 있기에 기업인들의 올바른 위기대응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특히, 탈탄소 국가로의 전환은 불가피한 것이며 기후위기의 촉발로 세계 무역질서가 탈탄소 무역규범의 중심으로 재편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익현 전남테크노파크 원장은 “최근 기후의 변화가 기업의 경영활동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 탄소중립 시대에 대비해 이번 포럼이 기후위기 리스크에 대비하고 기업의 미래 경영전략 수립에 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순천=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