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지난 20일부터 오는 12월 15일까지 8회에 걸쳐 관내 중학생 900여 명을 대상으로 대구교육낙동강수련원에서 '2023년 하반기 몰입형 SW-AI교육 체험활동 캠프'를 진행한다.
이번 캠프는 인공지능(AI)에 대한 학생들의 이해도를 높이고, 미래사회 핵심 역량인 AI 소양과 컴퓨팅 사고력을 키우기 위한 취지에서 마련됐다. 사전 온라인 강의와 오프라인 캠프로 운영해 교육적 효과를 높이고 있다.

학생들은 캠프에 참가하기 전에 AI 기초 및 프로그래밍 등 관련 기초 소양을 온라인 강의로 습득한 후, 1박2일로 진행되는 오프라인 캠프에 참가해 AI 프로그래밍 실습을 한다.
특히, 챗GPT 기능이 탑재된 AI 로봇과 대화하며 챗봇 프로그램도 만들어 보고, 팀별 프로젝트 수행과 발표하는 활동을 통해 협업과 소통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구성해 학생들의 참여도를 높였다.

대구시교육청은 이번 캠프가 학생들에게 AI 프로그래밍과 챗봇 프로그래밍을 직접 실습해보며 창의적인 생각을 하고, 지속가능발전목표(SDGs)를 이루기 위한 유익한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우리 학생들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필요한 창의·융합적 사고력을 키우고 인공지능과 디지털 역량을 높여 미래사회를 선도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대구=정재훈 기자 jho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