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M 인수전이 하림그룹과 동원그룹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이들과 함께 예비입찰 적격인수후보에 선정됐던 LX인터내셔널은 불참한 것으로 확인됐다.
2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하림그룹과 동원그룹은 HMM 채권단인 KDB산업은행, 한국해양진흥공사, 매각주관사 삼성증권이 이날 실사한 HMM 매각 본입찰에 최종 참여했다.
인수전에 뛰어들지 않은 LX인터내셔널은 “시장상황, 경영환경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전략적 판단 하에 불참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채권단은 기업들의 재무 상태, 경영 능력, 해운사업 운영계획 등을 종합 검토해 늦어도 12월 초까지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한 후 연내 주식매매계약을 체결할 계획이다.
문보경 기자 okm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