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오산시는 지난 22일 온라인을 통해 일반고 진로 선택을 지원하는 '2023년 얼리버드 프로그램' 2학기 수료식을 개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수료식에는 올해 2학기 얼리버드 프로그램을 수료한 관내 일반고 1~2학년 학생과 프로그램 관계자 200여 명이 참석했다.
분야별 이론·체험 수업을 함께 진행한 진로교사와 진로조교도 함께 해 지난 한 학기 동안의 활동을 정리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수료식에는 진로탐색 분야 401명 최종 수료자 중 분야별 수업 참여도가 가장 높았던 활동 우수자를 선정해 각각 14명에게 표창(오산시장상,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육부총장상)을 시상했다.
이번 2학기는 지난 9월부터 11월까지 진로탐색 분야와 진로설계 분야로 나눠 운영했다. 특히 이번 얼리버드 프로그램은 더 많은 학생들이 체험할 수 있도록 학교별 프로그램 개설 대신 6개 일반고가 같이 체험하는 통합과목 형태로 운영됐다.
진로탐색 분야는 △간호학 △상담심리학 △시각디자인학 △생명과학 △인공지능응용학 △컴퓨터공학의 6개 학과 진로체험 프로그램과 진로설계 분야는 △대입 준비를 위한 계열별 전공 안내 △나에게 적합한 진로 △대학 선택하기 등 개별 맞춤형 진로 설계 과정으로 진행됐다.
시 관계자는 “얼리버드 프로그램은 2013년 시범운영을 시작한 이후 지속적으로 확대 운영해 왔다”며 “대학-지자체-학교가 협력해 관내 일반고에 재학 중인 학생을 대상으로 실제 대학에서 배우는 전공과목을 접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자기 주도적인 진로 설계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돕는 오산시만의 유일무이한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산=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