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G 스타트-UP in 성수⑪] 커버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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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버링 강성진 대표
[전자신문인터넷·서울경제진흥원 공동기획] 최근 산업계는 IT기반으로 여러 요소를 융합시키는 4차산업과 함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 경영에 힘쓰며 혁신 아이디어를 품은 스타트업과의 협력을 꾀하고 있다.
서울창업허브성수가 지원하는 인공지능(AI), 가상현실(AR), 로봇, 핀테크, 바이오 등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스타트업 들은 고유의 혁신 아이디어와 경쟁력을 인정받으며, 얼어붙은 투자환경 속에서도 VC나 대기업의 파트너십 러브콜을 거듭 받고 있다.
본지는 서울창업허브 성수와 공동으로 산업계 ESG 혁신 아이디어를 전하는 유력 스타트업을 조명하는 'ESG 스타트-UP in 성수' 코너를 마련, 이들 기업의 혁신성을 알아본다. 〈편집자 주〉

커버링(대표 강성진)은 팬데믹 초입인 2020년, 비대면 일상으로 증가한 쓰레기의 효과적 재활용과 자원관리를 목표로 등장한 생활폐기물 방문수거 서비스 스타트업이다.

이들은 플랫폼 '커버링(리클)'로 접수된 요구들을 토대로 쓰레기 수거부터 선별·세척, 배출·재활용까지 대행하면서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 프리A 투자, 스프링캠프 시드투자 등을 유치해 큰 화제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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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커버링 제공

현재 커버링은 라운지앤, 원할머니보쌈도시락, 본도시락, 미식도감, 푸딩 등 외식업체와 위펀, 식권대장, 또모, 시드웨일, 위너스앤파트너스, 글로우데이즈, 쏘플파티룸 등 기업고객을 중심으로 강남·광진·성동·송파·서초·영등포·동작·관악·강서 등 서울 내 9개 지역구 내 일반 소비자들의 쓰레기 수거를 대행함은 물론, 주거플랫폼·공유오피스·편의점 등까지 파급 범위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 5월부터 흑자전환, 꾸준한 성장배경?

▲이전에는 무조건 물류나 자본이 투입되는 상황이었다면, 지금은 사업적 관점에서 성장·수익 여부가 중요해졌다. 그러한 환경에 맞게 대응했던 것이 성과가 나타난 것이라 볼 수 있다.

-엔데믹 직후 사업 변화점은?

▲배달음식 처리의 불편함으로 유입된 유저들이 꾸준히 존재하고, 까다로워진 분리수거 기준에 따른 자연유입이 이어지고 있다. 본질적인 비즈니스 구성은 크게 바꾸지 않아도 될 정도로 유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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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커버링 제공

-서비스 운영에 따른 피드백은?

▲고객 풀이 넓어진 만큼 피드백도 다양해졌다. 그 가운데 빠른 수거를 요구하는 건이 많았다.

그에 따라 서비스 권역에 따라 지역내 협업을 통해 격일제 오픈방식을 도입, 더 빠른 수거를 이뤄내고 있다.

-사업환경 변화에 따른 대응과 함께, 사업확장?

▲저희는 음식물이 섞인 가장 높은 난이도가 있는 것들을 취급 하다 보니 제안범위도 넓다. 이드콘 협업 진행, SK텔레콤 협업 제안 등 큰 기회들부터 고양이모래 등 상상치못한 분야의 제안을 받기도 한다. 또한 장난감 플라스틱 등의 재활용수거에도 접근하고 있다.

가장 강점이 있는 부분부터 착실히 확장해나가고자 한다.

-인력관리는?

▲현재까지는 안정적으로 인력관리를 진행 중이지만, 서비스지역이나 분야 확장과 함께 필요인원도 늘어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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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커버링 제공

-서비스 성장일로의 커버링, 기업차원의 필요와 가능성은?

▲서비스 관념에서 필요한 것은 '고객이 지불하는 가치만큼의 좋은 서비스'를 유지하는 것이다. 기본적인 서비스 수준의 평준화가 이뤄지면 고객은 경제성을 고려할 것이 분명하다. 그에 맞게 프로세스 운영과 마케팅, 영업 등 팀과 방향성이 맞는 인력구성과 단계별 자금조달이 중요하다. 바라는 가능성은 동일한 1Kg 폐자원을 처리해도 더 많은 가치가 나올 수 있는 서비스구조가 확산, 산업생태계 전반에서 새로운 가치가 실현될 것을 기대한다.

-향후 비전

▲계속 '쓰레기를 쉽게 버릴 수 있게 잘 재활용될 수 있게 하자'라는 말을 떠올렸다. 한국의 자원관리 생태계를 혁신할 수 있는 새로운 리드 서비스로서의 도약을 꿈꾼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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