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립전파연구원은 방송통신기자재 적합성평가 기술 경쟁력 제고와 인력양성을 위해 시험측정 전문인력 대상 '제1회 측정기술 경진대회'를 22일 서울시 강남구 SETEC 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적합성평가 측정기술 경진대회'는 전파진흥주간 기념으로 연초부터 기획해 19개 시험기관이 참여한다. 필기시험(예선)을 거친 책임자와 실무자로 구성된 5개 시험기관(씨티케이, 아이씨알, 원택, 키엘연구원, 한국산업기술시험원)의 결선을 진행한다.
경진대회는 시험측정 현장 전문가들을 격려하고 새로운 기기에 대한 측정기술 향상을 목적으로 개발중인 무선기기에 대해 품목 분류부터 시험방법 적용과 동일한 조건으로 측정하고 결과를 산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또, 시험인증 산업발전 방안 토론을 위한 최고경영자 포럼에서는 빠르게 변화하는 국내 시험인증시장 현황과 적합성평가 제도개선 방향, 시험인증산업의 글로벌 진출 등 시험인증산업 현안 등에 대해 시험기관들과 소통하고 전문가 토론을 이어갈 예정이다.
포럼 주제발표로는 최근 수요가 증가하는 고출력 전자파 안전성 평가를 지정시험기관에서 수행 할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하는 제도개선 추진현황과 국내 지정시험기관의 글로벌화 촉진을 위한 전략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어 △자기적합 확인제도 도입 등 최근 입법 추진현황 △국내시험기관 해외 진출 사례 △시험인력양성 방안 및 시험비용 현실화 방안 등 다양한 주제로 전문가 패널 토론을 진행한다.
서성일 국립전파연구원장은 “디지털 대전환으로 인한 국가 간의 기술패권 경쟁 속에서 신뢰성이 보장된 시험측정기술을 향상하고 시험측정관련 산업경쟁력을 제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우수한 시험인력 양성과 시험기관 글로벌화를 촉진해 국내 시험인증산업이 ICT 제품의 해외 수출에 기여 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지성 기자 jisung@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