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규석기 시대의 반도체' 국내 과학기술도서 최초 5판 인쇄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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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섭 전 바른전자 회장의 저서 '규석기 시대의 반도체'가 국내 과학기술도서 최초 5판 인쇄에 돌입했다.

이 서적은 반도체 전문기업 CEO의 생생한 시각으로 '산업의 쌀', '전자산업의 꽃'이라 불리는 반도체 기술과 산업 전반의 지식, 미래 전망까지 담아냈다. 출간된 지 7년이 지났지만 각종 블로그, 네이버 지식iN 등에서 도서 호평과 추천 글이 계속 이어지며, 단 한 번의 개정판 없이 7년 연속 판매를 이어갔다.

김 대표는 1988년 대학시절 창업한 국내 대표적 정보통신기술(ICT) 기업인이다. 1999년 창업기업의 상장 후 2008년 코스닥 바른전자 대표로 취임했으며 8년 연속 창사이래 최대실적을 이어갔다. 한 해 매출의 80%, 2000억원 이상을 수출하며 수출유공자 대통령표창을 받기도 했다. 바른전자 재임 중 메모리 반도체 eMMC를 중견기업 최초로 개발했고, 세계최대용량 SSD개발에 성공해 세계 반도체 업계를 깜짝 놀라게도 했다. 주력제품인 마이크로 SD카드는 세계시장 점유율 1위에 오르며 회사 성장을 이끌었다.

김 대표는 2020년 퇴임해 국내 대형 로펌에서 고문직으로 근무했다. 현재 피봇브릿지 대표 컨설턴트로 활동하고 있다. 피봇브릿지는 세계 첫 비대면 M&A, 투자매치 플랫폼이다.

송혜영 기자 hybrid@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