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사장 문동권)는 렌탈 전문몰인 '올댓 마이렌탈'이 서비스 론칭 4년 만에 누적 계약 3만건, 취급액 200억원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올댓 마이렌탈은 소유에서 공유로 변화하는 소비 트렌드에 맞춰 2019년 5월 처음 선보였다. 론칭 첫해 매출 12억7000만원을 시작으로 연도별로 △2020년 28억5000만원 △2021년 36억7000만원 △2022년 51억7000만원을 기록했다. 올해는 10월까지 78억9000만원 매출을 올려 4년 만에 누적 208억5000만원을 달성했다.
신한카드는 올댓 마이렌탈 성장세이 렌탈 중개 플랫폼 '마이렌탈샵'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마이렌탈샵은 중소 제조사가 렌탈 시장에 손쉽게 진입할 수 있도록 렌탈 심사, 전자계약 등 솔루션을 제공하는 플랫폼으로, 마이렌탈샵에 입점한 기업은 올댓 마이렌탈을 통해 렌탈 상품을 판매할 수 있다.
마이렌탈샵은 2020년 11월 5개 중소기업과 제휴를 시작해 입점 중소기업을 29개까지 늘렸다. 스마트기기, 생활가전, 의료기기, 서빙로봇, 전기 이륜차 등 다양한 우수 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이 마이렌탈샵에 입점했다.
입점 기업이 늘어남에 따라 렌탈 매출도 동반 상승하는 모양새다. 올해 10월까지 마이렌탈샵을 통한 계약 건수는 누적 2만1000건을 넘어섰으며, 취급액은 누적 56억원을 훌쩍 넘겼다. 올 한 해 동안 마이렌탈샵을 통한 매출이 올댓 마이렌탈 전체의 38.5%를 차지할 정도로 차지하는 비중이 커졌다.
박윤호 기자 yun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