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산업단지 RE100' 사업을 홍보하고 참여기업을 모집하기 위해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찾아가는 기업 RE100 설명회'를 개최한다.
이 설명회는 산업단지 내 공장 지붕이나 유휴부지에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하고, 거기서 나오는 재생에너지를 단지 내 공장과 외부 기업에 공급하는 사업이다.
사업 추진을 위해 경기도는 지난 5월부터 공모와 심의위원회를 통해 에스케이이엔에스, 엘에스일렉트릭 등 8개 민간투자 컨소시엄을 선정했고, 지난 7월 김동연 경기지사가 컨소시엄 대표들과 '산업단지 RE100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설명회는 경기산단 RE100 사업의 8개 협약 투자사와 각각 1회씩, 총 8회 개최한다.
설명회에서 경기도는 '산업단지 RE100' 참여기업 대상 인센티브 등 사업 계획을 발표하고, 협약 투자사는 탄소중립과 RE100 이행에 적합한 '산업단지형 태양광발전소 사업모델'을 소개할 예정이다.
설명회는 산업단지 입주기업 외에 개별입지 기업도 자유롭게 참석할 수 있으며, 오는 22일부터 28일까지 고양, 화성, 안산, 평택 등에서 총 8회 개최한다. 온라인 사전등록은 원스톱 상담센터인 '경기도 기업 RE100' 카카오톡 채널에서 가능하다.
김연지 도 에너지산업과장은 “설명회를 통해 경기도의 산단 RE100 정책을 안내하고, 산단 내 입주기업들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는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산업단지 RE100 사업으로 산단 입주기업이 안정적인 부가수익을 거두고, 환경·사회·투명(ESG)경영을 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수원=김동성 기자 esta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