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융투자협회(회장 서유석)는 18일 서울 동작구 노량진 야구장에서 '제10회 금융투자협회장배 자선야구대회' 결승전과 폐막식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대회는 금융투자업계 화합과 친선도모를 위해 2013년 처음 개최된 이후 올해로 10회째를 맞았다.
지난 4월 개막한 이번 대회에서는 22개 팀이 총 79경기를 펼쳤다.
1부인 금융리그에서는 '유진투자증권'이 대망의 첫 우승을 거머쥐었다. '하나증권'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투자리그 우승은 '현대차증권', 준우승은 'SK증권'에게 돌아갔다. 성장리그에서는 'BNK투자증권'이 우승, '삼성증권'이 준우승을 차지했다.
폐회식에서는 대회 참가팀들이 모은 자선후원금이 가정형편이 어려운 초중고 유망 야구선수 5명에게 장학금으로 수여됐다.
서유석 금융투자협회장은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고 때로는 서로의 빈자리를 도와주는 팀워크가 인상적이었다”며 “올 한 해 유례없는 고물가와 고금리, 불안한 국제정세 속에서 업계도 부침이 있었고 내년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지만, 착실한 출루와 전략적 득점이 중요한 야구처럼 내년 한 해도 우리 시장과 산업이 룰을 지키며 착실하게 플레이하는 한 해가 될 것이라 믿는다”고 격려했다.
서정화 기자 spurify@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