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창조경제혁신센터(센터장 강영재)는 17일 전북테크비즈센터에서 전북도, 전북도의회, 전주시의회 주최, 법무법인 디라이트, 엠와이소셜컴퍼니, 전북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전북지역문제해결플랫폼, 전북 임팩트 플로우 공동주관으로 '2023 전북 환경(E)·사회(S)·지배구조(G) 지속가능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전 세계적인 ESG 탄소중립 확산과 점차 증가하는 기업의 공급망 실사 요구 대응 등 지역 기업의 ESG전략 마련과 대응를 모색하고 지역 사회 내 주체 간 협력확대를 통한 활성화방안을 논의하고자 기획했다. 강소영 전북센터 ESG자문위원회 위원(전주지속가능발전협의회 사무국장)의 사회로 이기동 전주시의회 의장의 축사와 함께 5명의 발제와 9명의 토론으로 구성했다.
먼저 법무법인 디라이트 ESG지속가능센터 진양희 연구소장이 '지속가능발전목표를 위한 ESG경영 방향성'을, 기관 영역에서는 전 행정안전부 차관이자 현 익산시 도시관리공단 심보균 이사장이 '지속가능발전을 위한 지방공공기관의 ESG경영방향과 실천사례'를 발제했다.
이어 투자자로 윤혜원 엠와이소셜컴퍼니 선임연구원이 '임팩트투자 렌즈를 통해 본 지역 ESG'를 발표하고 대전에 소재한 김동우 아트와 대표가 '중소기업의 ESG 경영 사례', 전북 소재의 민형선 하이하우징 대표가 '전북기업 ESG추진 사례 및 현황'을 주제로 발표를 이어나갔다.
발제 후 진행된 비전활성화 간담회에서는 이수영 전북센터 미래전략본부장이 좌장을 맡아 다섯명의 발표자와 함께 강소영 ESG자문위원회 위원, 서난이 전북도의회 의원, 최서연 전주시의회 의원, 김도현 법무법인 영 변호사가 참여해 기업의 ESG 내재화를 통한 지역성장, 공공기관 및 지역 주체 간 협력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 등이 활발하게 논의했다.
이날 포럼은 향후 전북센터 ESG 자문위원회를 중심으로 더 다양한 ESG 의제 발굴, 지속가능발전목표에 따른 기업과 지역 주체간 연계 및 협력 방안을 도출할 전망이다.
강영재 센터장은 “국제사회 동향에 따라 ESG 기준에 부합하는 공급망 실사*에 대해 전북기업이 리스크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ESG경영을 실천 할 수 있도록 각계각층의 전문가와 협력을 강화할 것 ”이라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