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라북도콘텐츠융합진흥원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는 '2023 대한민국 디지털 이노베이션 어워즈'에서 디지털 강국실현 기여공로를 인정받아 특별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정보통신기술(ICT)의 개발 및 융복합 활용을 통해 '디지털 경제·사회'구현에 기여한 자와 우수 기업기관에 대한 공로를 치하하고, 우수사례를 전파하는 자리다.
진흥원은 2016년 설립 이후 전북도 정보통신기술 융복합 콘텐츠산업 육성과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시책개발, 기업지원 활동, 기술개발, 전문인력을 양성 중이다.
전북도는 2019년 예비 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홀로그램 기술개발사업'에 기여했으며, 콘텐츠산업 지역거점기관으로 국가사업 44건 선정, 기업매출 1376억원, 일자리 창출 1423명 등 융복합 콘텐츠산업 육성을 통해 디지털 경제·사회 구현에 기여했다.
또한 미래 유망한 디지털콘텐츠 핵심 기술 및 솔루션 확보와 도내 콘텐츠기업 연구·개발(R&D) 역량 향상을 위해 홀로그램 핵심 기술개발사업, 문화기술 연구개발 지원사업, 지역연계 첨단 문화기술(CT) 실증사업 등 총 사업비 232억원 규모의 연구기술개발 사업을 유치해 수행 중이다.
최근 지역연계 첨단 CT 실증사업의 연구개발 결과물을 지난 10월 '제40회 고창모양성제'에서 실증 및 서비스해 축제 방문객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성공적 개최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고창군으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
문화기술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통해 인공지능(AI) 고서번역 스마트워크 플랫폼 개발을 완료했으며, 조만간 고서번역 소프트웨어 저작권 등록 및 자산화로 전북 수익모델을 창출할 예정이다. 이 플랫폼은 번역업무 효율을 30% 이상 향상시킬 수 있다고 국내 번역 전문가들이 호평하고 있다.
최용석 원장은 “미래는 정보통신기술 기반의 인공지능 콘텐츠, 소프트웨어를 활용한 디지털 라이프 서비스 시대라고 생각한다”며 “전북도의 새로운 미래성장동력 확보 및 콘텐츠 산업 성장을 통한 고부가가치 실현을 위해 독창적인 전북 K-컬쳐 기술 및 콘텐츠를 개발, 국내외에 서비스하겠다”고 말했다.
전주=김한식 기자 hskim@etnews.com